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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verie2011/08/24 17:35

아직도 기억합니다.

돌아가지못하는 한편의 추억

조금은 쑥스러웠지만
때묻지않은 순수한 웃음을 나눴던
옛 추억속의 한사람

그땐 정말 가까웠는데
어느순간부터 멀어졌던건지 ..

조금만 더 배려했다면
조금만 더 다가갔다면
조금만 더 노력했다면
지금도 그사람은 내곁에 있어줬을까요 ?

아마 후회하고있나봅니다.
그래도 괜찮습니다.

혹시라도 그사람을 다시 만났을때
지난날의 웃는모습을 볼수만있다면
그사람 옆 있는사람이 내가 아니더라도

전 괜찮을것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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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한제이
Reverie2011/08/24 01:09

오늘은 흐릿합니다.

안개가 낀것처럼

수증기같은 생각들이 응결되어

내안을 가득 채웁니다.

두렵습니다.

이 흐릿한 안개속에서

나 자신을 잃을것만같습니다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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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한제이
Reverie2011/08/23 17:41

소년이 있었습니다.

그가 사는 세상은 밝고 따뜻한 양지였습니다.

그리고 그가 사는세상에는 높은 언덕이 있었습니다.

그 언덕넘어엔 어둡고 추운 음지였습니다.

그는 언제나 따뜻한 양지에서 살았기때문에

음지의 존재를 인식하곤있었지만

그곳에 갈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헀습니다.

그곳의 추위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었습니다.

그곳의 어둠을 상상해본적도 없었습니다.

어느날 그 소년은 자신도 모르는사이에 그 언덕을 넘어버렸습니다.

너무 어두웠습니다.

너무 추웠습니다.

집으로 돌아갈길을 찾기위해 한참을 해매고다녔지요.

어렵게 어렵게 집으로 돌아온 소년은 ..

이제 이세상이 밝은흰색이아닌 어두운 검정색으로 보입니다.

..

그에게서 빛이 사라졌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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